제주, 청소년은 버스 공짜로 탄다…전국 첫 양문형 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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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은 시내버스가 완전 무료

제주도는 12일 청소년 버스요금(일반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을 7월까지 완료한다. 발급 대상은 만 13세부터 18세까지다. 현재 제주지역 청소년 버스요금은 8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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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포함하면 제주도민 36%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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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식정류장 다니는 전국 첫 양문형 시내버스

제주도는 제주시내 3대 권역을 BRT고급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열리는 서광로 구간을 포함한 1단계로 2026년말까지 동광로~노형로, 중앙로 구간(10.6㎞)을 구축한다. 2단계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노형로~연삼로~일주동로(18.6㎞) 구간, 3단계는 2029년부터 2032년까지 연북로~번영로(11.3㎞) 구간에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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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이동권 실질적 보장 의미”

오영훈 제주지사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과 BRT 고급화 사업은 도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충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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