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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이외 ‘매달 400만원’ 수당…경남 지역필수의사 24명 뽑는다

지역의 부족한 의사 수를 채울 경남도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성과를 낼지 관심이다. 경남에서 근무할 지역필수의사에게 병원 급여 이외 매달 수백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주는 게 핵심이다. 지역필수의사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8개 필수 의료 분야 5년차 이내 전문의 중 5년간 지역에서 근무하기로 계약한 의사를 말한다.

경남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의 ‘지역필수의사제 시범 사업’에 최종 선정,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참여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경남 상급종합병원 3곳이 8명씩 총 24명의 지역필수의사를 새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들 지역필수의사에게 계약 기간인 5년 동안 1인당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준다. 여기에 더해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도 100만원씩 지급한다. 급여 이외 매달 총 500만원의 수당을 별도로 받는 셈이다. 또한 다른 시·도에서 경남으로 전입한 지역필수의사의 경우 다른 지원금도 받는다. ▶전입가족 환영금(가족 1인당 200만원, 최대 800만원) ▶양육지원금(자녀 1인당 월 50만원) ▶자녀학자금(초·중·고 자녀 1인당 월 50만원) 등이다. 지역 근무 처우를 개선하고 우수한 지역 의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다.

도는 이와 별개로 ‘시니어 의사’ 지원도 확대한다. 시니어 의사란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급 수련병원에서 10·20년 이상 임상 경력을 쌓은 60세 이상 전문의를 말한다. 지난해에는 권역책임의료기관 등 공공의료기관에 채용된 시니어 의사를 상대로 채용지원금과 수당, 복리후생비 등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보건의료기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안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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