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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을 수 없는 짓"..서경덕 교수, 故구하라 관짝 합성 日걸그룹 비판

일본 걸그룹이 마케팅에 활용한 고(故) 구하라를 관짝과 합성한 사진

일본 걸그룹이 마케팅에 활용한 고(故) 구하라를 관짝과 합성한 사진


[OSEN=하수정 기자] 일본의 한 걸그룹이 한국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에 활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일본 걸그룹 '파이비'가 공식 SNS를 통해 구하라 사진에 관짝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의 'IDGAF'(I don't give a fxxx)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 및 일본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했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왼쪽부터) 서경덕 교수, 일본 걸그룹 f5ve(파이비)

(왼쪽부터) 서경덕 교수, 일본 걸그룹 f5ve(파이비)


논란이 거세지자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내리고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또한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 온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해 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교수는 "무엇보다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무리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잘 나간다 하더라도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짝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써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켜야 할 것"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故구하라 악의적 합성 사진, 일본 걸그룹 파이비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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