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영: 아트 앤 네이처’ 출간

라 파브리카는 세계 각국의 주요 예술가들의 작품과 철학을 소개해 온 출판사로, 이번 출간을 통해 최옥영 작가의 자연 기반 예술을 국제 무대에 조명한다.
최 작가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그 자체를 예술의 일부로 활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대지미술의 철학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그 안에서 예술을 찾는다.”는 원칙 아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과 도전을 이어가며, 현재는 오랫동안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었던 강원도 삼척항 일대를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2023년 ‘제1회 삼척 랜드 아트 페스티벌(The 1st Samcheok Land Art Festival)’이라는 이름의 국제 아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에도 두 번째 행사를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2024년 7월에는 문화예술 시사교양 프로그램 ‘KBS 네트워크 공동기획 문화스케치’에서 ‘대자연을 품은 캔버스 - 대지미술가 최옥영’ 편으로 소개되며 대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책은 미술 비평가 크리스티안 비베로스-파우네(Christian Viveros-Fauné)의 해설과 함께 150여 장의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최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비베로스-파우네는 “(최 작가의) 작품들은 시청자를 관중 그 이상으로 만든다. 최 작가의 몰입 세계에서 미술 애호가들은 참여자가 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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