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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4선 출신,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세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공화당 소속 드류 퍼거슨(사진) 전 하원의원을 5월 1일자로 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퍼거슨 신임 소장은 미 정부·의회와 그룹 간 소통을 총괄할 것”이라며 “정책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소장은 조지아주에서 4선 하원의원을 지낸 공화당 핵심 인사다. 그는 트럼프 1기 시절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추진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둔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을 주도했다. 퍼거슨 소장이 4선을 한 조지아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주요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관세 압박이 본격화하던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31조원)의 투자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 것이고 (미국 생산품에는)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현대차를 ‘위대한 회사’라 불렀다. 퍼거슨 영입을 위해선 현대차 해외대관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가 지난해부터 움직였다고 한다. 직업 외교관 출신 김일범 부사장, 김동조 상무,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등이 포진해 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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