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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우리는 안다. 나 자신과 그림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조차 실체 없는 그림자임을. 실체 없는 내가 실체 없는 그림자에게 넌지시 말 걸어봐야, 실체 없는 나에게 실체 없는 그림자가 무슨 대답을 할 것인가? 선시는 조용히 무아(無我)를 노래한다.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지 말아라, 내 것이라고 움켜쥐지 말아라!

동명 스님의 선시 산문집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에서. ‘그림자’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자기 안의 ‘대상화한 자신’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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