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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美국무·특사와 우크라 논의…이란 핵문제도

우크라 대통령실장 등도 파리 도착…英 외무도 참석 예정

마크롱, 美국무·특사와 우크라 논의…이란 핵문제도
우크라 대통령실장 등도 파리 도착…英 외무도 참석 예정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다.
미 국무부 관계자들은 루비오 장관이 이날 파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AFP 통신은 루비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와 동행중이며, 위트코프 특사도 파리 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고위급 관계자들도 파리에 도착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파리 도착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위해 의지와 능력을 갖춘 국가들 연합체 대표들과 양자·다자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여기엔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현재 프랑스에 머무는 미국 대표들과 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적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과 함께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 회담의 구체적인 형태와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에선 데이비드 래미 외무 장관이 파리 회동에 참석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이날 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와 종전 후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프랑스와 영국은 자발적인 국제 연합체 '의지의 연합'을 통해 종전 후 우크라이나 현지에 안보보장군을 배치하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 안보보장군에 미국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나 미국 측은 그간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날 회담은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지난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온 지 6일 만에 열리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종전 협상에 대한 입장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란 핵 합의 문제도 이날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각각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지난 12일 중재국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1차 핵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19일 로마에서 2차 핵 협상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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