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이무기 김영광, 김지연 몸 탐냈다..“어여쁘게 봐주겠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8/202504182153776106_680252bb7bb2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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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귀궁’ 특별출연한 김영광이 김지연의 몸을 탐냈다.
18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1회에서는 귀신을 보는 여리(김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는 최원우(안내상 분)의 집에서 원한귀를 발견했다. 여리는 ”힘은 미약하나 원한귀다. 이 댁의 아씨의 원인 모를 병은 저 귀신 때문일 터. 가련한 아씨는 이제 꼼짝없이 숨을 거두고 말겠지. 조상의 업보다.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자식 대까지 끈질기게 이어져서 그 연을 반복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미리 깨달을 수만 있다면 세상은 좀 달라졌을까”라고 생각했다.
최인선(신슬기 분)이 죽기 전, 막아선 여리는 원한귀를 달래 승천시키려 했다. 그러나 갑자기 힘이 세진 원한귀는 최인선 몸에 빙의해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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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귀와 고군분투하는 여리를 누군가 지켜봤다. 바로 이무기 강철이(김영광 분)이었다. 강철이는 천년 수행 후 승천하던 중 어린아이의 눈에 띄어 땅으로 떨어지면서 이무기가 된 바. 이무기는 여리를 흥미롭게 보면서 “이게 무슨 일이냐 그래. 보기에 안쓰럽구나. 내 좀 도와주련? 말만 하거라. 내 널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여리는 “꺼져”라고 했고, 강철이는 “내 비록 인간이라면 치가 떨리도록 싫지만 내 너라면 어여쁘게 봐주지 않겠나”라며 “헌데 여리 넌 역시 참 대단하더구나. 제대로 된 무구 하나 없이 그 원한귀를 그리 대적하다니내 눈은 정확하고 말고. 그러니 내 몸주신이 되거라”라고 제안했다.
여리는 “그 시커먼 속을 내가 모를 것 같냐”라고 받아쳤고, 강철이는 “그리 잘 알면 이제 그만 넘어와라. 10년 세월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벌써 13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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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귀궁’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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