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 나이로 선종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아침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페럴 바티칸 추기경은 "이날 오전 7시 25분, 로마의 프란치스코 주교님께서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전 생애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복음의 가치에 따라 충실함, 용기,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으로 살도록 가르쳤다"며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라고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예수의 진정한 제자인 그의 모범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교황 프란치스코의 영혼을 하느님의 무한하고 자비로운 사랑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 때문에 입원했다가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온 뒤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그는 전날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현예슬.김은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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