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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인우주선 선저우20호 내일 발사…"첫 외국인 비행사 선발중"(종합)

19호 승무원과 교대…우주과학 실험 등 수행 후 10월말 귀환 예정

中유인우주선 선저우20호 내일 발사…"첫 외국인 비행사 선발중"(종합)
19호 승무원과 교대…우주과학 실험 등 수행 후 10월말 귀환 예정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활용해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를 오는 24일 발사한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은 23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일 오후 5시 17분(현지시간) 선저우 20호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선저우 20호는 약 6시간 반 이후 톈궁의 핵심 모듈의 방사형 포트에 도킹할 것"이라면서 "이후 6개월간 머무르다가 올해 10월 말 둥펑 착륙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저우 20호 비행사는 천둥(陳冬·사령관),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전원 남성으로 구성됐다.
천둥 사령관은 선저우 11호와 선저우 14호 비행 임무를 수행했으며, 2년 만에 다시 사령관을 맡았다.
천중루이는 우주 엔지니어 출신, 왕제는 공군 조종사 출신이다.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지난해 10월 지구를 떠난 선저우 19호 승무원들과 교대한다. 선저우 19호 승무원들은 오는 29일 둥펑 착륙장으로 귀환한다.
20호 승무원들은 우주과학 및 응용 실험을 수행하고, 우주 잔해물에 대한 보호장치 설치, 외부 탑재물 및 장비 설치, 복구 작업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생명과학 실험을 위한 제브라피시(zebrafish), 재생 능력이 뛰어난 편형동물 플라나리아(planarian), 항생 물질 생성 세균인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가 함께 우주에 간다.
이날 회견에서 대변인은 "현재 첫 외국인인 파키스탄인 우주 비행사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홍콩과 마카오 출신의 승무원들은 2026년 첫 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지난 2월 우주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선발된 파키스탄인은 우주정거장에서 탑재물과 과학 연구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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