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Only Cry In the Rain' 음방 최초 공개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츄가 서정적이고 감성 깊은 무대로 컴백을 알렸다.

츄는 23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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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는 컴백 무대에 앞서 MC들과 가진 ‘나왔어’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처럼 편하게 반말로 진행하는 코너에서 츄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와 수신호를 보여달라는 질문에 “앨범 키워드는 뻐꾸기다. 타이틀곡은 정각이 되면 울리는 뻐꾸기 시계처럼 비오는 날에는 감정에 솔직할 수 있다는 청춘의 감정을 담았다. 뻐꾹하는 귀여운 수신호를 보내드리겠다”며 뻐꾸기 수신호를 선보였다.

이어 츄는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 수록곡 ‘Kiss a Kitty(키스 어 키티)’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이고, 내가 랩을 하기에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도전하게 됐다”며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어 츄는 비오는 날 추억과 루틴에 대해 “타이틀곡 녹음 전에 비오는 날에 한강을 6km 정도 달렸는데 황홀하고 벅찼다. 내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고, 그때 다 젖은 채로 찍은 사진이 SNS에 있다. 그리고 비오는 날에 입욕제 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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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Cry In the Rain’으로 컴백을 알린 츄는 스쿨룩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츄는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의 보컬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꾸몄다.

츄는 댄서들과 함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앞서 소개한 ‘시계’, ‘뻐꾸기’ 키워드를 퍼포먼스에 녹여 시계의 초침과 분침이 움직이는 퍼포먼스부터 뻐꾸기가 우는 모습의 포인트 안무로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특히 손가락을 눈과 눈물 모양으로 만드는 포인트 동작에서는 아련함이 묻어나는 손끝 디테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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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의 미니 3집 앨범 ‘Only Cry in the Rain’은 ‘기억’과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마주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그것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 왔음을 노래하며, 츄만의 서정적인 내면과 음악 세계의 성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Only Cry in the Rain’은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비 오는 날만큼은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는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곡이다. 시적인 표현의 감성적인 가사는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츄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뉴웨이브 기반의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앨범의 핵심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한편 츄는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미니 3집 ‘Only Cry In the Rain’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