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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정지 '블랙리스트' 주우재에 살벌 경고?..이경규 "같이 방송하면 해제" 폭소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이경규가 예능인 블랙리스트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24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이경규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다시 한번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그 주인공.

이경규는 최근 방송에서 “너 블랙리스타야. 그러지 마라”라며 주우재를 콕 집어 농담 섞인 경고를 날렸다. 이어 “사실 나랑 방송 한 번 하면 블랙리스트 해제되는 거다”라며 본인만의 ‘정지 해제 시스템(?)’을 밝혀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는 과거 이경규가 한 방송에서 언급했던 예능 블랙리스트 11인 명단을 언급, 명단엔 나영석·김태호 PD를 비롯해 백종원, 안정환, 이서진, 정유미,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 이현이, 그리고 주우재가 포함돼 있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최근에는 주우재의 이름이 이 명단에서 빠졌다. 그 이유에 대해 이경규는 “지난주에 나랑 방송했다”며 “호흡이 잘 맞으면 정지 해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웃으며 “그럼 이 명단이 무슨 의미냐”고 되물었고, 홍진경은 “이경규 선배님이 정 많으시다”며 상황을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김숙과 송은이도 “정통 예능인인 우리를 제치고 설친다”며 ‘정통파 예능’의 위기를 거들었지만, 이경규는 “다 내 큰그림이다. 출연해서 본인 채널 조회수만 잘 나오면 따뜻하게 대해준다”고 농담했다.

특히 이경규는 “홍진경은 최고다. 결이 다르다”며 모델 출신임에도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난 대표적인 인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랑 개인 채널 찍고 200만 뷰 넘게 나왔다”며 자랑까지 더해, ‘이경규 픽’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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