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현실 파악 능력 '제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그 후가 더 문제... "가고싶다" 말하는 감독이 없다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356778128_680c6c0d9b6ee.jpg)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 알론소 현 레버쿠젠 감독(43)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57)을 엔지 포스테코글루 현 토트넘 감독(59) 후임으로 추진하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엘 레버쿠젠을 이끄는 알론소를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이사진이 알론소 선임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클롭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강에 올라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 물색 작업에 들어간 토트넘에 난관이 없지 않다. 원하는 감독을 다른 팀들도 눈여겨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는 “과거 소속팀이 (알론소를) 부르면 (그는) 떠날 수 있다”는 신사협정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론소가 현역 시절 뛰었던 팀에서 오퍼가 오면 보내줄 수도 있단 것이다. 이에 토트넘뿐 아니라 그가 레알 마드리드도 알론소를 차기 감독 1순위로 삼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작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356778128_680c6c0e3b0cf.jpg)
[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생각하는 차기 감독 또 한 명의 후보는 과거 리버풀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클롭이다.
독일 국적의 클롭은 마인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부리그 소속이던 마인츠를 세 차례 도전 끝에 창단 99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에 올려놨다. 하지만 2006-2007시즌 강등 이후 2007-2008시즌 승격에 실패하자 사임했다.
2008년부터는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클롭은 2010-2011시즌 도르트문트를 9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올려놨다. 2011-2012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총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뒤 2015년 리버풀로 자리를 옮겼다.
리버풀에서 클롭은 전성기를 맞았다. 2015-2016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엔 30년 만에 리버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렸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도 제패했다.
클롭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결별했다. 그는 “더 이상 젊지 않다. 이 구단엔 나보다 더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며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감독직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레드불 풋볼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 책임자직을 수락했다.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356778128_680c6c0ec187a.jpg)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클롭은 일단 레알의 감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클롭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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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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