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 부상’ 푸이그, 결국 1군 말소…'10G 타율 .111' 이주형도 2군행 “재정비 필요해” [오!쎈 인천]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키움 푸이그가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응원하고 있다. 2025.04.24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258778968_680dabe780766.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키움 푸이그가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응원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5)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푸이그는 화요일 정도면 출장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1군 말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올 시즌 27경기 타율 2할1푼7리(106타수 23안타) 4홈런 14타점 14득점 OPS .640을 기록중이다. 지난 23일 두산전에서 투수 견제구에 1루 귀루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키움은 24일 “푸이그는 왼쪽 극상근건(어깨)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으며,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이미 “푸이그는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아서 내일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 크게 생각해서는 1군 말소를 고민중이다. 완전히 휴식을 취하게 해서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한다”며 푸이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푸이그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회복에 전념한다.
“지금 야수 엔트리도 상당히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화요일 지명타자라도 가능하다면 괜찮다고 봤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면 차라리 1군에서 말소하고 확실하게 회복을 하는 것이 낫다고 어제 저녁에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푸이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통증이 심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몸이 어디가 불편하면 타석에서 기술적으로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 일단 통증이 가라앉고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왔을 때 콜업하는게 낫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1루 키움 임지열의 타석때 귀루 과정서 땅에 어깨를 부딪힌 푸이그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5.04.23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258778968_680dabe8209ba.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1루 키움 임지열의 타석때 귀루 과정서 땅에 어깨를 부딪힌 푸이그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OSEN DB
키움은 이날 전태현(지명타자)-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오선진(유격수)-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박수종(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푸이그와 함께 이주형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박수종과 고영우가 콜업됐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을 2군으로 내려보낸 것에 대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타격 페이스도 많이 떨어졌고 타석에서 많이 쫓기는 모습이다. 밸런스도 내가 보기에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것 같아서 팀도 급한 상황이지만 더 늦기 전에 재정비를 하는 것이 본인도 그렇고 팀에도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 어렵지만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주형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36타수 4안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 상태가 안좋은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한 홍원기 감독은 “언제 1군에 올라올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 시범경기 때는 정말 좋았는데 지금 타선이 전체적으로 안좋다보니 본인이 해결을 하려는 책임감을 느낀 것 같다. 그런 마음만으로는 잘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와야 할 것 같다”라며 이주형의 반등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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