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에게 홀로 3안타 폭발, KT 권동진 데뷔 첫 1번 타자…그런데 김민혁이 빠졌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강건, 원정팀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1사 1, 2루 KT 권동진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권동진이 데뷔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KT는 27일 대전 한화전에 상대 선발 코디 폰세를 맞아 권동진(유격수) 유준규(좌익수) 허경민(3루수)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장성우(포수) 황재균(1루수) 문상철(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오윤석(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다. 

전날(26일) 한화전에서 문동주에게 안타 3개를 뽑아내며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권동진이 내친김에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타자도 데뷔 후 처음이다. 데뷔 첫 1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문동주는 7⅔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KT를 압도하며 시즌 최고 투구를 했지만 권동진에게만 안타 3개를 다 맞았다. 3회 중전 안타, 6회 좌전 안타, 8회 우전 안타로 직구와 포크볼 모두 공략했다. 

문동주에게만 잘 친 것이 아니다. 지난 8일 수원 NC전부터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로 기세가 좋다. 시즌 타율도 4할1푼9리(31타수 13안타)로 좋아 꽉 막힌 KT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OSEN=조은정 기자] KT 김민혁. 2025.04.13 /[email protected]

그러나 팀 내 최고 타율(.321)을 기록 중인 김민혁이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햄스트링이 아프다고 한다”며 “선발이 오원석이라 기대가 되는데 타자들이 쳐줘야 한다. (투구수를 늘려서라도) 상대 선발을 빨리 내려야 뒤에서 불펜 싸움을 할 수 있다”고 타선의 분발을 바랐다. 

한편 왼쪽 허벅지 모음근 부상으로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불펜 피칭으로 35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강철 감독도 “다음주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29일 잠실 두산전부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헤이수스는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투구를 했기 때문에 전 구종 던져보면서 컨디션을 체크하려고 했다. 오늘 로케이션이 100%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불편했던 부위도 많이 나아졌기에 다음 등판에서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전준표를, KT는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KT 선발 헤이수스가 마운드 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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