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골 폭발’ 주민규 “매경기 골 넣고 싶다…대전 우승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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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주민규(35, 대전)가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주민규의 결승골이 터져 강원FC를 1-0으로 잡았다.
7승2무2패의 대전(승점 23점)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전북(5승3무2패, 승점 18점)과 5점차이다. 지난 시즌 2위 강원(4승1무5패, 승점 13점)은 9위로 처졌다.
대전이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다. 대전은 64%의 점유율을 잡았고 슈팅수에서도 8-1로 크게 앞섰다. 대전이 4-3으로 앞선 코너킥에서 주민규의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9분 김경민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강원이 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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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반 28분 주민규가 해결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짧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그 8호골을 신고한 주민규는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주민규는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골 넣고 이겨서 기쁘다. 한 경기 세 골 넣는 것보다 한 경기에 한 골씩을 넣고 이기고 싶었다. 대전이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 내가 오기 전부터 선수들이 분위기 잘 만들어놔서 적응할 수 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주민규 이적과 함께 대전이 선두를 달리며 기대가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전은 주축전력들의 군입대와 윤도영의 영국행 등 변수가 크게 남아있다.
주민규는 “저도 우승을 해봤지만 힘든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우승권으로 가느냐를 판가름 할 것이다. 몸상태는 좋다. 코칭스태프도 하나가 된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주민규는 대전팬들에게 “축구특별시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홈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하고 싶다”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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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5승2무3패, 승점 17)는 울산을 2-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5승2무5패, 승점 17)은 김천보다 두 경기를 더 치르고도 2패를 더 적립해 비상이 걸렸다.
전반 29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김천은 후반 44분 박상혁의 마무리 골이 터져 승리를 굳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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