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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화상’ 다이렉트 릴리프 “평화, 건강서 시작”

염재호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올해 수상자 다이렉트 릴리프 최고경영자 바이런 스콧 박사. [사진 서울평화상문화재단]
미국의 의료 구호단체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가 세계 의료 불평등 완화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서울평화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 단체는 “모든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하에 구호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달 경상도 지역 산불 당시에도 3만 달러(약 4300만원) 및 의료 인력을 제공했다. 염재호 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다이렉트 릴리프는 세계인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해 의료 불평등 완화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금 20만 달러 등을 받은 다이렉트 릴리프 최고경영자(CEO) 바이런 스콧 박사는 “평화란 모든 이들에게 존엄과 희망이 존재하는 상태”라며 “건강이 지켜질 때 사람들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은 평화가 가장 근본적인 방식, 즉 모든 사람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며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평화상은 서울올림픽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된 국제평화상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역대 수상자이며, 4명의 수상자가 이 상을 받은 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박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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