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故김민수, 오토바이 사고로 떠난 스물 넷 청춘..17주기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고(故) 김민수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7년이 흘렀지만, 팬들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오전 6시 24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거리 방향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4세.

고 김민수는 사망 사고 전 해에도 교통사고를 당해 6개월여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었다. 당시 3집 앨범 수록곡 녹음을 마친 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합정동 집으로 귀가하던 중 승용차와 추돌해 무릎 십자인대와 측부 및 내측부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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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입원 치료를 받은 후 회복한 김민수는 3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었다. 24살이라는 너무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연예계는 큰 슬픔에 빠졌고, 팬들과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3집 활동에 나서면서 “오토바이는 정말 무섭다. 그동안 나를 걱정해 준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욕을 불태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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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민수는 2005년 먼데이키즈의 앨범 ‘Bye Bye Bye’를 발표,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있는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진하고 깊게 울리는 음색과 중저음 허스키 톤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선배 가수이자 스승인 장혜진 일락과 함께 싱글 ‘Love Actually’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먼데이키즈는 고 김민수의 사망 이후 2008년 11월 공식해체를 선언하고 팀명을 쓰지 않고 있다가 2010년 3인조 그룹으로 개편해 4년 동안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이진성 혼자 먼데이키즈를 이끌었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