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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깜짝 발언 "클롭과 함께한 우승보다 더 기뻐"... '맨유행 거절 후 리버풀 부임' 슬롯 감독 공개적 칭찬

[사진]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과거 2020년보다 훨씬 더 값진 성공이었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위르겐 클롭 감독 없이 이룬 우승이 100% 더 좋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전날(28일) 토트넘을 5-1로 대파하며 통산 20번째 EPL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리버풀 우승은 팬들과 함께한 EPL 정상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우승을 확정 지었던 바 있다.

살라는 토트넘전 대승 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이 2020년의 성공을 넘어선다"라고 말했다. 

[사진]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살라는 "믿을 수 없다. 팬들과 함께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 (2020년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낫다. 100%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디오 마네, 위르겐 클롭 등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우승은 팬들과 함께해 더 특별하다. 누구의 공을 빼앗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선수단, 감독과 함께 다시 해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아르네 슬롯 감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살라는 "슬롯 감독은 매우 솔직하고 꽤 엄격하다.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줘 삶을 쉽게 만들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33골 28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5.29분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으로 리버풀의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사진] 아르네 슬롯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르네 슬롯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살라는 슬롯 감독 아래서 개인적으로도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살라는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감독에게 '수비를 줄여주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고 그렇게 했다. 감독은 내 의견을 반영해줬고 결과는 수치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PL에서는 상대 왼쪽 수비수와 자주 맞붙어 쉽지 않다. 약간 도박을 걸겠다고 했는데 그 결과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어시스트 수치도 이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코디 각포 역시 슬롯 감독의 지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클롭 감독 시절과의 차이를 언급했다.

[사진]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 현지 분위기는 이번 우승으로 인해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슬롯 감독이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팀의 조직력을 선택한 것이 이번 시즌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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