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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1위 원동력 이정후” 그러나 이정후 앞타자, 2614억 FA 어쩌나 “첫 달 최악의 실패”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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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0패를 기록, LA 다저스(18승 10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11패0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3개 팀이 모두 승률 6할대, 메이저리그 6개 지구에서 최대 격전지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두 질주에는 이정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정후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4리(108타수 35안타) 3홈런 16타점 22득점 OPS .929로 맹활약하고 있다. 2루타 11개, 3루타 2개, 홈런 3개로 장타율도 .546으로 높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장에 그친 아쉬움을 제대로 만회하고 있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을 분석하며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첫 번째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 마리아 과르다도는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차이를 만든 선수는 중견수 이정후다. 지난해 신인 때 왼쪽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이제 완전히 회복해 스타가 됐다”고 칭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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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잘 나가고 있지만, 팀 역대 FA 최고액 선수인 윌리 아다메스의 부진은 아쉽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29일 “자이언츠의 1억8200만 달러 FA 영입, 첫 달 최대의 실패”라고 꼬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 FA 유격수 아다메스와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614억 원)에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아다메스를 영입하면서, 202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와 5라운드, 100만 달러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까지 내줘야 했다.

아다메스는 2024년 16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 32홈런 112타점 21도루 OPS .793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29경기 타율 2할2리 1홈런 13타점 1도루 OPS .542에 그치고 있다. 

매체는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아다메스를 시즌 첫 달에 가장 큰 실패작 중 하나로 꼽았다. 자이언츠가 유격수에게 거의 2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6홈런 81타점이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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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는 "냉정한 시각으로 보면, 29세인 아다메스에게 슬로 스타트는 새로운 일은 아니다. 2021년과 2022년 처음 몇 주 동안은 안타를 제대로 때려내지 못했지만, 지난 4시즌 매년 24홈런 12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패스트볼이 아닌 변화구에 걱정스러운 속도로 삼진을 당하고 있고, 배럴 타구는 밀워키 시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희망과 불안 요소를 모두 언급했다.

뉴스위크는 "아다메스는 지난 몇 년간 탄탄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출발은 확실히 우려스럽다. 만약 그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자이언츠는 그의 계약 기간 내내 자책감을 느낄 것이다. 아다메스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자이언츠는 다저스로부터 지구 우승을 빼앗아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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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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