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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잠룡' 다카이치, 대만 방문…라이칭더 총통과 안보협력 논의

'日 잠룡' 다카이치, 대만 방문…라이칭더 총통과 안보협력 논의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지난해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결선까지 오르는 등 잠룡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대만을 방문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대만언론들이 전했다.
29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은 전날 기카와다 히토시 중의원, 오자키 마사나오 중의원, 사토 게이치 참의원 등과 함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예방했다.
다카이치 의원은 라이 총통과 함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만의 대(對)중국 정책과 관련해 대만을 침공할 구실을 중국에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평화로운 환경 아래에서 대만과 상호 번영, 협력, 교류 등을 원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의원은 일본과 대만 간 방위 안보와 경제 안보, 민주적 연계 등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전략 등 방위 안보상 교류 ▲ 중국 주도의 글로벌 '홍색 공급망'에 대응하는 '비(非)홍색 공급망' 구축 및 반도체·첨단기술 등 경제 안보상 연계 ▲ 필리핀·호주·미국 등 같은 가치를 보유한 동맹국과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27대와 군함 9척 및 공무 선박 1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7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및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 국방부는 140억 대만달러(약 6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55mm 포탄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계획은 대만과 미국의 최신 협력 생산계획에 따른 것으로 내년부터 5년간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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