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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충격 인터뷰' "아킬레스건 아픈 것 제 잘못"... "모든 결과 책임은 저에게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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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계속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이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TZ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김민재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 조명했다.

TZ는 “김민재는 여전히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로 인해 생긴 실수들 역시 본인의 몫이라며 자책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아직 남아 있지만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통증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중심으로 수비진을 정비했으나 시즌 중반 이후 그의 경기력은 기복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김민재는 부상이 지속된 가운데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수비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 이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의 8강 2차전에서는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실점을 허용했다.

그의 상태는 지난 26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드러났다. 당시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경기 도중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더 이상의 무리는 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부터 강인한 체력과 빠른 커버링으로 인정받아왔고 2023년에는 CIES(국제스포츠연구센터)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발생한 아킬레스건 이상으로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A매치 기간 직전에는 컨디션 악화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전례도 있다.

감독 교체 이후 김민재의 입지는 다시 강화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그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수비 조합으로 낙점됐다. 특히 빠른 발과 넓은 커버 범위를 앞세워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적응했다.

반면 에릭 다이어는 주로 벤치를 지키고 있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는 체력 부담과 부상 누적 속에서 실수가 빈번해졌고 클럽 내부의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TZ는 “김민재는 높은 책임감을 보였지만 현재는 피로와 부상이 겹치며 경기력 저하가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또한 “최근 몇 달간 김민재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팀이 반드시 붙잡아야 할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음에도 상황에 따라 이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Z는 “클럽은 김민재에게 합당한 금액의 제안이 오면 협상할 의사가 있으며 당시 이적료였던 5000만 유로(820억 원)를 기준선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편을 추진 중이다. 핵심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전술 변화로 인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

TZ는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경기 외적으로도 모범적인 자세를 유지해온 선수였다. 그러나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는 결국 몸 상태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 없이 수비 구조를 재정비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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