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봉 270억 중견수 3위’ 이정후, 384억-360억 중견수보다 훨씬 낫네…공수주 맹활약→중견수 WAR 2위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중견수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중견수 연봉 순위를 소개했다. 코디 벨린저(양키스)가 1위, 조지 스프링어(토론토)가 2위를 차지했고 이정후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벨린저는 2024년 2월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약 1150억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2670만 달러(약 384억원)다. 스프링어는 2021년 1월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 달러(약 2157억원)에 계약했고 올해 2500만 달러(약 360억원)를 받는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타자로 활약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올해 연봉은 1880만 달러(약 270억원)다. 

데뷔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면서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친 이정후는 올해 그 아쉬움을 만회하는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8경기 타율 3할2푼4리(108타수 35안타) 3홈런 16타점 22득점 3도루 OPS .929를 기록중이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벨린저는 올해 많이 아쉬운 성적을 기록중이다. 벨린저는 26경기 타율 1할9푼4리(93타수 18안타) 2홈런 13타점 13득점 3도루 OPS .574로 저조한 성적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스프링어는 26경기 타율 3할2푼5리(80타수 26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4도루 OPS .915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 기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을 살펴보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야수 중에서 WAR 7위(1.5)를 달리고 있다. WAR 구성하는 요소 중 타격에서 가장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주루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수주에서 모두 균형잡힌 활약이다. 중견수 중에서는 피크 크로우-암스트롱(컵스, 2.0)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WAR을 기록중이다. 중견수 연봉 2위 스프링어는 0.6, 1위 벨린저는 -0.2에 불과하다.

또 다른 야구통계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를 기준으로 해도 올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WAR 야수 전체 8위(1.6), 중견수 2위를 기록중이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으로도 중견수 1위는 크로우-암스트롱(1.9)이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중인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이동일로 경기가 없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오는 30일부터 샌디에이고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가 올해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이정후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