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뷰 날리고 '100만뷰' 뛰어넘나..풍자, '또간집' 조작논란 후 '정면승부'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9/202504292019778346_6810b6b67537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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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에도 흔들림 없이 재도전 예고…“이번엔 100만뷰 가자” 응원 물결
[OSEN=김수형 기자] ‘또간집’이 조작 논란 이후 영상 전면 삭제라는 강수를 두고, 이틀 만에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해당 회차는 이틀 만에 90만 조회수를 넘길 만큼 화제를 모았지만, 신뢰 회복을 위해 과감히 삭제를 택한 제작진의 정면승부다.
‘또간집’은 유튜버 풍자가 진행하는 인기 웹예능으로, 지역 시민들이 추천하는 ‘또 가고 싶은 맛집’을 순위로 정해 소개하는 콘텐츠다. 25일 공개된 ‘안양 편’은 시민 인터뷰를 통해 추천받은 식당이 1위로 선정됐으나, 이후 해당 시민이 실제 가게 주인의 가족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27일 제작진은 영상 삭제 및 재편집을 단행하고, 공식 사과문과 함께 논란 당사자의 분량을 전면 통편집한 영상으로 재업로드했다. 이 과정에서 풍자 역시 논란 상황에 당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풍자는 인터뷰 중 “가족이나 지인은 아니냐”는 질문을 매번 반복했지만, 해당 시민이 “아니다”라고 답해 속수무책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의 화살은 해당 출연자에게 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90만 뷰나 되는 영상을 삭제한 건 진짜 쉽지 않은 결정”, “풍자와 제작진도 피해자인데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 “이번에 진정성으로 제대로 다시 찍어서 100만 뷰 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풍자 역시 29일인 오늘, 자신의 채널을 통해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안양 조만간 갑니다. 파이팅”이라며 직접 재촬영 계획을 전해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논란은 있었지만, 그만큼 콘텐츠에 대한 진심과 책임감이 드러난 행보라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이유. 논란에도 주저앉지 않은 '또간집'. 90만 뷰를 포기한 선택이, 이번엔 100만 뷰로 돌아올 수 있을까. 풍자와 ‘또간집’의 재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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