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라리가 이직' 레전드가 돌아온다... '음바페 기다려!'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부임 임박 "사인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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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사비 알론소(42)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와 정식 계약을 맺기 직전이다. 앞으로 며칠 안에 레버쿠젠과 회담을 열고 스페인행 의사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으로 향한다. 모레토 기자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 세부 사항을 모두 조율했다. 이미 약속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과 작별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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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첼로티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팀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복귀 이후에도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기록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주요 대회 우승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8강에서 아스날에 패하며 탈락했고, 라리가에서도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차로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다. 27일 치러진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36경기에 출전해 6골 30도움을 기록하며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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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한 뒤 알론소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팀 코치와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거쳐 2022년 10월 레버쿠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레버쿠젠 첫 시즌 때 그는 팀을 하위권에서 6위로 끌어올린 데 이어 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도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DFB 포칼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완성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레버쿠젠에 잔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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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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