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보고싶었는데 말 못해”..황정음, 이영돈 그리워한 첫째子에 '깜짝'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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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아들, 아빠 이야기 꺼내며 눈물...꾹 참아온 속마음 고백했다
[OSEN=김수형 기자] ‘솔로라서'에서 배우 황정음의 첫째 아들 왕식이가 방송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왕식이를 위해 고급 레스토랑에 자리를 마련하며 엄마와 아들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왕식이는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황정음은 조심스럽게 “혹시 아빠 보고싶은데 말 못한 적 있어?”, “보고 싶은데 못 만난 적 있나?”라고 물었고,왕식이는 머뭇거리다 “많아”라고 짧게 대답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꾹꾹 눌러온 아이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다.황정음은 “아빠 보고 싶을 땐 언제든지 통화하고 만나도 돼. 엄마가 도와줄게”라며 현명하게 대처,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따뜻하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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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황정음은 “엄마가 강식이만 더 예뻐하는 것 같아?”라고 묻자 왕식이는 고개를 끄덕였고,황정음은 “앞으로는 강식이 혼쭐도 내고, 최고로 소중한 사람은 왕식이라고 늘 말해줄게. 앞으로 둘이 데이트 많이 하자”라고 말하며 아들에게 진심을 담은 약속을 전했다.
왕식이는 “좋다”며 작게 웃었고, 그 미소에는 이제야 조금은 마음이 놓인 듯한 아이의 안도감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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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왕식이는 가족 그림에서도 아빠를 그리는 걸 망설였고, 아빠가 살고 있던 집을 그려놓고도 “모르는 사람 집”이라고 표현할 만큼 아빠의 부재를 애써 감추고 있던 아이였다. 하지만 이 날, 황정음과 단둘이 보낸 시간 속에서 비로소 억눌렀던 감정을 말로 꺼내며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황정음은 아들에게 “최고 소중한 사람은 왕식이다”면서 “앞으로 데이트 많이 하자”고 하자 왕식이는 “좋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작년 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현재 SBS PLUS ’솔로라서’에 출연하고 있으며 두 아들이 있는 만큼 전남편과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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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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