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차기 교황 질문에…트럼프 "내가 하고 싶다, 그게 넘버원 선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취임 100일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교황청의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자기가 교황을 하고 싶다고 농담했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향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로부터 차기 교황에 대한 선호를 질문받고서 “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 그게 내 넘버원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르겠다. 난 선호가 없다. 우리는 뉴욕이라는 곳에 매우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뉴욕의 추기경은 티모시 돌런 추기경으로 현재 거론되는 유력한 교황 후보는 아니다.

앞서 더타임스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보수파 인사가 새 교황으로 선출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교황청은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를 다음 달 7일 시작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0일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모든 일을 다 이뤘거나, 이뤄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경 상황이 매우 좋다. (불법 이민 차단률이) 99.9% 수준이고, 그것이 제 1순위였다고 말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그리고 잘 되고 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 무역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억원을 잃었는데, 이제는 그 손실을 아주 낮은 수준으로 줄였고 조만간 우리는 엄청난 수익을 얻게될 것이다”며 관세 정책의 성공을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시간주 머콤 카운티에서 취임 100일 기념 집회를 진행한다. 제조업이 밀집하고 아랍계 인구가 많은 미시간주는 과거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