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야하니까" 황정음, 결국 참아온 눈물 쏟았다..'워킹맘' 고충 먹먹 ('솔로라서')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30/202504292250774032_6810dbbfa00e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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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인해 태어난 아이가 나 때문에 아파해”…워킹맘의 고백에 모두 울컥
[OSEN=김수형 기자] ‘솔로라서’ 배우 황정음이 아들 왕식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워킹맘으로서 참아온 감정을 눈물로 쏟아냈다.일과 육아 사이에서 수없이 갈등해온 시간, 황정음의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엄마들의 마음을 울렸다.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아동심리 상담을 받으며, 왕식이가 섬세하고 민감한 성향을 가진 아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날 전문가는 “아이 말투, 엄마의 기분을 정확히 읽는 속깊은 아이다. 그래서 더 말하지 않고 혼자 감정을 삼켰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황정음은 “예전에 촬영 나가려는데 왕식이가 ‘지금 엄마 가면 이모가 엄마 된다고 해’라고 말했었다. 그 말이 너무 슬퍼서 그때부터는 아이를 안고 가지도 못하고 그냥 ‘엄마는 가는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음은 “나로 인해 태어난 아이가, 나 때문에 상처받고 아파하고, 사랑을 갈구하는데 같이 있고 싶어도, 있어줄 수 없는 현실이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왜냐면 저는 일을 해야 하니까요. 돈을 벌어야 돼요. 상황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많잖아요”라며, 모든 워킹맘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진심으로 토로했다.
황정음은 “돈을 벌어야 해서 아이들을 직접 케어하지 못하는 게 너무 슬프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과 전문가들 모두 “일하는 엄마는 정말 많이 힘들 것”, “아이들이 자라면 그 마음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일이, 정작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 봐 두려운 엄마 황정음. 그녀의 눈물은 모든 워킹맘의 속마음을 대변히 많은 공감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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