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부상에 선발진 초토화… 다저스, 피츠버그와 초대형 트레이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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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LA 다저스 선발진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앤드류 히니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 문제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올 시즌 디저스의 13번째 부상 투수가 됐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는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다저스는 곧 결단을 내려야 하고 피츠버츠 투수 앤드류 히니를 영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히니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했고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볼넷 2개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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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현실적으로 우승에 뛰어들 만한 전력이 아니다. 그렇기에 7월 전에 히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저스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히니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저스 팬들에게도 익숙한 히니는 2022년 다저스 소속으로 16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10을 남겼다”며 “현재 피츠버그와 1년 525만 달러에 계약한 히니를 영입할 경우 다저스는 잔여 연봉만 부담하면 된다. 다저스 구단의 규모를 고려하면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히니를 영입하는데 출혈이 크지 않을 듯. 이 매체는 “다저스는 불펜 유망주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제시하는 수준에서 이적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츠버그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계투진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히니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피츠버그의 요구 조건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 ‘뉴스위크’는 “그렇기에 다저스가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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