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전년대비 1.2%↑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1405억원, 영업이익 6조685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원대에 그쳤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갤럭시 S25 효과’로 4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은 HBM 판매 감소 등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DS부문의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와 VD 및 가전 사업의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2000억 증가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고부가 가전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9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