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에 터졌다! 오타니, 시즌 7호 홈런 폭발&4G 연속 안타…다저스 4연승 질주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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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모처럼 손맛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0-1로 뒤진 1회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오타니는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시즌 7호째.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3일 만의 홈런. 이로써 지난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회 1사 후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2루를 훔쳤다.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3회 1사 1,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2사 후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8회 오스틴 반스와 교체됐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8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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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마이애미를 15-2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 잭 드레이어를 내세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테오스카 에르난데스-윌 스미스-맥스 먼시-토미 에드먼-앤디 파헤스-마이클 콘포토로 타순을 짰다.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사비에르 에드워즈-아구스틴 라미레즈-데인 마이어스-에릭 와가먼-코너 노르비-오토 로페즈-헤수스 산체스-로니 사이몬-하비에르 사노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애미는 1회 사비에르 에드워즈의 3루타, 데인 마이어스의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1회말 공격 때 오타니의 동점 솔로 아치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그리고 토미 에드먼의 희생 플라이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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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3회 1사 후 토미 에드먼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앤디 파헤스가 2루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에 안착했고 마이클 콘포토가 볼넷을 골랐다. 오타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마이클 콘포토는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베츠가 좌중간 안타를 날려 주자 모두 쓸어 담았다. 7-1.

다저스는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윌 스미스의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맥스 먼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토미 에드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1-1. 마이애미는 7회 사이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7회말 2사 2루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뜨겁게 달아오른 다저스는 앤디 파헤스의 솔로 아치, 미겔 로하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