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81세' 선우용여, 한강뷰 아파트 거주→벤츠타고 매일 호텔 뷔페.."돈아껴서 뭐해?"[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을 전했다.

29일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는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혼자 사는 아파트 최초공개 (+악귀퇴치, 건강비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내부를 공개했다. 집을 구경하던 중 PD는 "뷰가 너무 좋다"며 뻥 뚫린 한강뷰에 감탄했다. 아파트 앞은 재개발 예정이라고. 선우용여는 "앞에 아파트 안올라오냐"고 묻자 "여기가 길이 된다. 복덕방에서 너무 좋대 여기가. 이 라인이 딱 보인대"라고 '영구 한강뷰'를 자랑했다.

또 집 한켠에는 대통령 표창장과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 사인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적십자 홍보대사를 해서 대통령실을 쭉 다녔다. 이건 11월이잖아. 4월이면 임기가 끝나지 않냐. 그래서 사인좀 해달라고 했다. 집에다 그냥 뒀다. '진품 명품'에서 이런걸 받았다고 했는데 글이 있냐고 물어봐서 '사람 사는 세상'이 있다고 했더니 그럼 값어치가 된대. 집에 와서 그걸 또 뒤졌다. 막 찾았다. 난 그냥 쑤셔넣었거든. 돈 되니까 사람이 눈이 뒤집히더라. 인간이 정말 야비하다 어떻게 보면"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자개장에는 통장들이 뭉텅이로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선우용여는 "벌어 제꼈다"면서도 "근데 없다"고 빚을 갚느라 모두 썼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후 드레스룸이 공개됐고, 옷이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에 "드라마 한다 그러면 평상시에도 입고 드라마에도 입고 이런걸로 그래서 산게 이렇게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PD는 "다 사모님 역만 하니까 옷이 다 부티난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내가 파출부를 해본적 없다. 한번도 해본적 없다"면서도 "옷값이 많이 들겠다. 비싼거 사야하니까"라고 말하자 "비싼거 아니더라도 싼거 많다"고 손사레 쳤다.

집 공개를 마친 선우용여는 "지금 끝내고 차타고 어디로 가려고 한다. 아웃렛 자주 간다. 안사더라도 간다. 거기서 여자들이 알아본다 나를. 쇼핑 나왔냐 한다"며 "남의 눈치보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뛰쳐나왔으면 좋겠다. 뭘 하든 뭘 배우든 누굴 도와주든지. 난 그런사람들 구석구석 찾아가고 싶다. 그런사람들 용기 주고싶다. 내가 찾아가서. 이런순풍선우용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선우용여는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매일 벤츠를 몰고 호텔에 가서 조식뷔페를 먹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벤츠에 대해 "내 발이기 때문에 좀 투자했을 뿐이다. 별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옛날에 라디오스타 나와서 맨날 호텔 조식 먹으러 간다는거 진짜네요"라고 놀라자 "진짜다. 남편 계실때는 애들 밥해줘야하고 남편도 해줘야하고. 다같이 먹으면 너무 비싸고. 근데 남편이 돌아가고 애들이 시집장가 가고. 그럼 누굴 위해 살아야하냐. 내 자신을 위해 살아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뷔페가 왜 좋냐면 여러 음식 있지 않나. 시장 나 혼자 가서 여러가지 사오면 한끼 먹으면 그다음건 버리게 되더라. 그러니까 사실 그걸 생각하면 마켓 가면 내가 안사도  7, 8만원어치 사더라. 그러느니 조금 더 보태면 아침 조식값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후 선우용여는 5성급 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맛봤고, "이런 뷔페가 대중화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PD는 "비싸지 않나"라고 걱정했지만, 선우용여는 "내 몸을 위해서 돈을 아끼면 뭐하냐. 돈 뭉치 이고 지고 가? 옷은 7~800만원짜리 어떤 사람은 천만원짜리 사더라. 근데 입으로 들어가는건 그지같이 먹으면 안된다. 입으로 들어가는건 비싼거먹고 깨끗하게만 입으면 된다. 냄새 안나게. 그리고 향수좀 뿌려야한다. 뿌리고 나가라. 용여 몸이 '고맙다 네가 나한테 많이 투자하는구나' 이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가 강조하고 싶은건 정말 연세 드셔서도 다리가 멀쩡하면 와서 드시고 걸어서 오는것도 운동 먹고 가는것도 운동. 홀로서기를 하실줄 알아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순풍 선우용여


김나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