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 과방위, 최태원 SK 회장 청문회 출석 요구 의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SKT)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해킹 사고 관련 증인으로 국회에 출석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T 유심 데이터 유출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서비스 이용 해지 위약금 면제 등 구체적 대응 방향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법 제129조 및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5조에 따라 오늘 청문회에 필요한 증인 등의 출석을 추가하기 위한 절차”라며 최 회장을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의가 없자 최 위원장은 가결을 선포하고 “출석 요구의 철회 및 일시 변경 등에 관한 경미한 사항은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과방위는 유영상 SKT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유심정보 유출 사건 경위, 위약금 면제, 유심 배송, 방문 교체 등 고객 피해 최소화 조치 계획 등을 물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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