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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홈런-홈런’ 1회 백투백투백 홈런을 2번씩이나…양키스 ML 최초 대기록 세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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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구단 123년 역사에서 최초 홈런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1회 경기 시작하자마자 백투백투백 홈런을 한 시즌에 2차례 기록했다.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회초 1번부터 3번까지 세 타자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은 마운드에 올라 공 5개를 던지고 대기록 희생양이 됐다. 

톱타자 트렌트 그리샴은 1볼에서 깁슨의 2구째 커터(87마일)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개인 2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 

2번타자 애런 저지는 깁슨의 초구 싱커(91.4마일)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키스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은 또다시 환호했다. 담장을 넘겼다. 3번타자 벤 라이스는 1스트라이크에서 깁슨의 2구째 한가운데 낮은 체인지업(85마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3타자 연속 홈런.

끝이 아니었다. 4번타자 폴 골드슈미트는 유격수 땅볼 아웃, 5번타자 코디 벨린저가 깁슨의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또 터뜨렸다. 1회에만 3타자 연속 홈런을 포함해 홈런 4방이 터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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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1회 경기 시작 3타자 연속 홈런을 2차례 기록한 최초 팀이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3월 3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도 1회말 시작과 함께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그것도 3타자 모두 초구를 공략해 백투백투백 홈런 진기록을 달성했다.

양키스에서 뛰었던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친정팀 상대로 잔인한 홈런 희생양이 됐다. 

1회말 톱타자 골드슈미트는 네스터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90.1마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2번타자 벨린저도 코르테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90.6마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번타자 저지는 초구 커터(88.2마일)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1~3번 타자가 전부 초구에 백투백투백 홈런을 때린 것은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이다. 진기록 이후 2아웃이 되고서 웰스가 또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 홈런 4방을 기록한 것은 양키스 구단 123년 역사상 최초 기록이었다.

양키스는 30일 볼티모어전에서 밀워키전과 거의 판박이 홈런쇼를 펼쳤다. 양키스는 1회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볼티모어에 15-3 대승을 거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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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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