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2루타→견제사→대수비 교체, 문책성 아니었다…사령탑 항변 “안 바꿨으면 큰일 날 뻔, 수비는 장준원” [오!쎈 잠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T 위즈 천성호 063 2025.03.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30/202504301742770063_6811e30570234.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T 위즈 천성호 063 2025.03.29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2루에서 KT 장준원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4.1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30/202504301742770063_6811e30605f7d.jpg)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2루에서 KT 장준원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4.1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이 전날 결승 2루타를 친 천성호의 문책성 교체 논란에 대해 항변했다.
천성호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군 복귀날 결승타를 치는 기쁨을 안았다.
천성호는 0-0이던 2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등장해 두산 선발 최준호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선제 2루타를 때려냈다. 결승타를 친 순간. 이후 폭투로 3루를 밟은 상황에서 문상철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달아나는 득점까지 올렸다.
천성호는 4회초 1루수 땅볼에 이어 7회초 투수 이영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멀티출루의 기쁨도 잠시 후속타자 문상철 타석 때 견제사를 당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7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장준원과 교체되며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일각에서 문책성 교체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는 수비 강화 차원의 교체였다. 3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어제 네이버 쇼츠 영상을 보니까 천성호 교체가 문책성 교체로 나와 있더라”라며 “장준원은 수비를 강화하는 백업 대수비라 7회초에 당연히 나가야했다. 공교롭게도 직전 이닝에서 천성호가 견제사를 당했지만, 문책성은 아니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어제 2루수를 교체하자마자 장준원한테 타구가 다 갔다. 안 바꿨으면 큰일 날 뻔했다. 장준원은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가 다 되는 자원이다. 우리의 대수비 백업 선수다”라고 장준원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KT는 이날 두산 선발 좌완 콜어빈을 맞아 김민혁(좌익수) 황재균(3루수) 안현민(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장성우(포수) 문상철(1루수) 권동진(유격수) 배정대(중견수) 장준원(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전날과 다르게 좌완 선발을 맞아 좌타자 천성호가 아닌 우타자 장준원이 선발 2루수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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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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