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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 우승?' 다이어, 프랑스 리그 1 모나코 이적 유력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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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탈출' 앞둔 에릭 다이어, 여름 이적시장서 AS 모나코행 유력

[OSEN=우충원 기자]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올 여름 프랑스 리그1 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새 행선지가 사실상 정해진 분위기다.

레퀴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프랑스 명문 AS 모나코로 이적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모나코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지만 구단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 스쿼드 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 베테랑 자원을 보완하려는 구상 아래 다이어 영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다이어는 지난 겨울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뒤 곧바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던 다이어는 독일 무대에서는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총 2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시즌 후반에는 김민재의 출전 공백을 메우며 선발 수비수로 투입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확고한 주전 자리는 확보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퇴임 이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로 전환됐고 수비 라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는 간헐적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주전으로 굳어지지는 못했다. 특히 김민재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지만 꾸준한 기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별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자유계약(FA)으로 풀릴 다이어는 본인의 커리어 후반부를 프랑스에서 이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레퀴프는 “모나코는 다이어를 중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수비와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기에, 전술적으로도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 구체적인 조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모나코 측 역시 공식 발표는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다이어는 프로 무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토트넘 시절에는 여러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고, 바이에른 이적 이후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리그 종료를 앞두고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만큼 개인 첫 트로피를 목전에 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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