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재혼 심경고백…"소중한 사람, 지켜줄 것"

이상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민은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랐겠지만 함께 기뻐해주고 축복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SBS는 “다음 달 11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을 방송한다”고 했다.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출연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10년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둘 사이 자녀는 없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로 데뷔했으며, 그룹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2005년 11월 부도로 빚 69억8000만원을 졌다. 지난해 미우새에서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현재 JTBC ‘아는 형님’, MBN‘'알토란’,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도 출연 중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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