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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예전만 못해. 내가 막겠다!” 가와사키 골키퍼의 패기…호날두 “난 100% 준비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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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이 ‘타도 호날두’에 나섰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5월 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알 인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4강전에서 알 나사르를 상대한다. 

가와사키는 8강전에서 카타르의 알 사드를 3-2로 이기고 올라왔다. 동아시아 축구가 전멸한 가운데 가와사키만 살아남았다. 광주FC는 알 힐랄에게 0-7 참패를 당했다. 태국 부리람이 알 아흘리에게 0-3으로 졌다. 요코하마도 알 나사르에게 1-4 크게 졌다. 

동아시아 축구의 고전 속에 일본언론은 신이 났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요코하마가 동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득점에 성공했다”면서 웃지 못할 소식을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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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가와사키가 카타르 알 사드를 3-2로 이겨 체면을 세웠다. 일본선수 9명이 나선 가와사키는 브라질 외국선수 마르시뉴와 에리손이 한 골씩 넣어 승리했다. 

이제 가와사키는 4강전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뛰는 알 나사르를 만난다. 여기서 가와사키가 이긴다면 알 힐랄을 3-1로 제압한 알 아흘리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일본축구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가와사키가 동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엄청난 승리였다. 손쉽게 승리한 사우디 세 팀이 가와사키를 포위하고 있다. 사우디의 라인업만 보면 유럽 챔피언스리그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사우디 팀의 시장규모는 가와사키의 10배 이상이다. 그럼에도 가와사키는 매우 강하다. 공평한 경쟁이 아니지만 가와사키의 우승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면서 김칫국물을 시원하게 마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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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야마구치 루이 골키퍼는 호날두와 대결에 대해 “솔직히 4강전이지만 부담감은 없다. 상대는 스타들이 많은 강한 팀이다. 개개인의 능력은 우리보다 낫다. 그렇다고 우리가 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 이름을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릴 기회”라며 무실점 승리를 다짐했다. 

사디오 마네 등 다른 스타선수들도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야마구치는 “다 똑같은 선수들이라 겁나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그런 슛을 많이 받아봤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모두 집중할 것”이라 자신했다. 

호날두에게 과연 골을 허용할까. 야마구치는 “모두가 호날두를 안다. 하지만 그도 10년 전의 그가 아니다.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호날두에게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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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날두는 일본 골키퍼의 발언을 듣고 “난 100% 준비됐다”면서 골을 넣겠다고 선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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