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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충격' '오늘도 내가 참는다!!' 김민재, "7개월 고통스러웠지만... 뮌헨 떠날 이유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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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 떠날 이유가 없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프리미어리그(PL)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과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선언한 김민재는 "떠날 이유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에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7개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등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으며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김민재는 계속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인터밀란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며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재의 이적을 바라는 듯한 눈치다. 더불어 "김민재는 뉴캐슬, 첼시,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였다"며 "그는 계속된 비판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짚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연결고리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뉴캐슬이 세계적인 수비 자원을 보강하려 한다”며 김민재를 유력한 타깃으로 지목했고 뉴캐슬 툰스 또한 “구단이 김민재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내 유망 선수들을 꾸준히 관찰해온 스카우트 출신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에디 하우 감독은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김민재는 그들이 구상하는 핵심 영입 대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또 “김민재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보였고 PL 무대에 대한 관심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기술적 역량에 대한 찬사도 빠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들은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에서 쌓은 경험, 공중볼 장악 능력,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는 하우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을 단정 짓기에는 변수도 존재한다. HERE WE GO라는 키워드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로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매우 실질적"이라고 밝히며 연봉 문제를 주요 장벽으로 지목했다.

로마노는 "현재 받는 연봉이 상당해 타 유럽 구단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연봉 삭감을 수용할 경우 유럽 내 이적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우디아라비아행도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김민재를 둘러싼 논란은 이적설만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김민재의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77경기를 소화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실책으로 인해 실점한 횟수가 무려 6회에 달하며 이는 유럽 주요 센터백 중 최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체력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김민재의 혹사 실태를 집중 조명하며 “이번 시즌 소화한 경기 수는 무려 55경기이고 이동 거리도 74000km를 넘는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가을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훈련 도중 13분 만에 훈련장을 이탈했던 김민재는 이후 기침과 목 통증,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대표팀 소집도 중도에 해제된 바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빠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내 하루 만에 복귀해 다시 훈련에 나서는 투혼을 보였다. 부상, 피로 누적, 실수 논란이 겹치는 가운데서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지막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다.

결국 김민재의 거취는 이적시장 개막 직전까지도 안갯속이다. 본인은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지만 PL의 빅클럽들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경기력 논란, 혹사 문제, 연봉 부담까지 여러 가지 요인이 얽히며 향후 협상 테이블은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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