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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쇼타임' 바르샤, 유럽챔스 4강 1차전서 인터밀란과 3-3

바르셀로나의 17세 초신성 야말이 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인터밀란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07년생 라민 야말(17·스페인)의 활약을 앞세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는 7일 4강 원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킥오프 30초 만에 인터밀란 마르쿠스 튀랑에게 절묘한 백힐골을 허용했다, 전반 21분에는 인터밀란 덴젤 둠프리스에게 시저스킥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바르셀로나의 17세 초신성 야말(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바르셀로나 공격수 야말이 전반 24분 솔로 플레이로 추격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2명을 가볍게 제쳤다. 상대 4명이 에워싸자 예측불가능한 한 박자 빠른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 태클을 벗겨낸 뒤 때린 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8분 하피냐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페란 토레스가 문전쇄도하며 차 넣어 2-2를 만들었다. 후반 18분 하칸 찰하놀루의 코너킥을 뒴프리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인터밀란이 다시 3-2로 앞서갔다. 2분 뒤 바르셀로나 하피냐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몸을 날린 골키퍼 얀 좀머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3-3이 됐다.

야말은 후반 34분 한 발로 공을 정지 시킨 뒤 몸을 360도 돌려 상대를 따돌리는 마르세유 턴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인터밀란)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2분 야말의 칩슛은 골대를 또 때렸다.

바르셀로나의 17세 초신성 야말. [AFP=연합뉴스]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야말은 이날 ‘쇼타임’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 출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어릴적 모습을 연상시키는 플레이였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24·노르웨이)조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노트북 중계화면 속 야말의 모습과 함께 “This guy is incredible(이 친구 놀랍다)”라는 글을 올려 찬사를 보냈다.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노트북 중계화면 속 야말의 모습과 함께 “This guy is incredible(이 친구 놀랍다)”라는 글을 올려 찬사를 보냈다. [사진 홀란 SNS]

2022년 프로 데뷔한 야말은 이날 17세 291일 나이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00경기 기록을 달성했다. 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 소속이던 2017년 18세140일 나이로 기록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최연소 득점도 앞당겼다. 야말은 유로2024에서 1골4도움을 올려 스페인축구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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