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복귀 후 2차전도 완승…박주봉호, 수디르만컵 조 1위 8강행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1,2차전에서 각각 체코와 캐나다를 4-1로 제압한 데 이어 조 1위를 놓고 맞붙은 대만까지 꺾고 3연승 행진과 함께 8강 토너먼트에 진입했다.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의 5개 종목을 모두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한다. 한쪽에서 3승을 선점하더라도 경기를 멈추지 않고 5경기를 모두 치러 최종 점수를 매긴다.

남자 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0-2로 패해 경기 스코어가 좁혀졌지만,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나란히 2-1로 승리해 4-1 승리가 확정됐다.
기분 좋은 3연승 행진과 함께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오는 2일 8강전을 치러 4강행에 도전한다. 승리할 경우 4강전과 결승전은 각각 3일과 4일에 치른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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