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통초, 3연패 노린 매화초 꺾고 2012년 창단 첫 단체전 우승

강원 원통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강원 원통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원통초는 30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매화초를 4-3으로 이기고 2012년 창단 첫 단체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원통초는 예선전에서 세곡초를 4-1로, 8강전에서는 계룡초를 4-1로, 준결승전에서는 기지초를 4-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승전에서는 초등부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매화초를 만났다.
경장급에서는 이승민이 매화초 정승호를 만나 첫 판을 뿌려치기에 당했지만, 남은 두 판 모두 앞무릎치기로 제압하며 한 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는 박윤제가 매화초 백성민의 밭다리 되치기와 밀어치기에 당해 1-1 원점이 됐다.
세 번째 판에서는 송서후가 매화초 김동아를 상대해 들배지기와 밀어치기에 당했다. 하지만 네 번째에서 최근호가 매화초 이재호를 잡채기와 뿌려치기로 제압해 2-2가 됐다.
다섯 번째 판에서는 김은찬이 매화초 윤석원에게 들배지기와 배지기에 당했다. 다시 끌려가는 상황이 됐지만, 여섯 번째 판에서 박재근이 매화초 김태유를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잡아 3-3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장사급에서는 양지우가 매화초 신준호를 밀어치기 되치기와 밀어치기로 이기고 2012년 팀 창단 처음으로 단체전 첫 우승을 안겨줬다.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허길녕(북성초)이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장사급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개인전 경기에서는 매화급(60kg 이하) 오채원이 들배지기에 이은 안다리걸기로 첫 판을 이겼지만 최다혜가 연이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2-1로 이기며 우승했다.
초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원통초
준우승 매화초
공동3위 기지초, 진천삼수초
초등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40kg 이하) 이로(신관초)
소장급(45kg 이하) 백성민(매화초)
청장급(50kg 이하) 고상민(진천삼수초)
용장급(55kg 이하) 박재근(원통초)
용사급(60kg 이하) 고가온(우만초)
역사급(70kg 이하) 이동욱(신어초)
장사급(120kg 이하) 허길녕(북성초)
여자부 개인전 경기결과 (우승자)
매화급 최다혜(괴산군청)
국화급 김지한(괴산군청)
무궁화급 김주연(괴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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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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