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충격' "손흥민 UEL 1차전 못 뛴다" 우려가 현실로... 5경기 연속 결장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1053776476_6812d5209414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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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이 결국 유로파리그 준결승 무대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여전히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2일 새벽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상대는 노르웨이의 보되 글림트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그는 거친 몸싸움에 시달린 끝에 후반 34분 마티스 텔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연속 네 경기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포함 11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부상 이후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명단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30일 "토트넘 팬들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글림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같은 의견으로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차전에서 손흥민의 출전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역시 부상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신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재활 전문가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발 부상은 복잡한 특성을 지닌다. 회복 속도는 치료 방법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 공격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대체 자원으로 나선 마티스 텔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히샬리송도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에도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실전 투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회견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개별 훈련 중이라며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없이 나서는 토트넘은 최근 흔들리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2차전에서는 힘겹게 승리를 거뒀지만 리그에서는 내리 세 번이나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네 경기에서는 단 한 번만 이겼고 세 번 패했다 유로파리그가 사실상 마지막 희망이다.
토트넘은 2일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경기에서 반드시 우위를 확보해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상대인 보되/글림트는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경고 누적과 부상자 발생으로 인해 1군 선수 여섯 명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전력 구성 자체가 얇은 보되/글림트는 이번 대회 4강 진출팀 가운데 가장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주전 이탈까지 겹치면서 더 큰 불안 요소를 안고 경기장을 찾게 됐다.
결장자가 속출한 보되 글림트를 상대로 토트넘이 반드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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