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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동반 침묵+탈락.. 같은 날 2007년생 야말은 펄펄 '세대 교체 상징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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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세계를 호령했던 축구 전설들이 한꺼번에 무너진 것은 상징적인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1, 2차전 합계 1-5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마이애미는 전반 9분 만에 조르디 알바의 선제골로 희망을 살리는가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3골을 잇달아 내주며 무너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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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 나섰으나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도 무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지난해 8강서 짐을 쌌다. 박용우 소속팀이던 알 아인에 1, 2차전 합계 4-4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번 시즌에도 무관 가능성이 커진 호날두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 리그에서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알 이티하드(승점 68)에 8점 차로 뒤져 있다. 메시와 호날두 두 전설 모두 득점포도 가동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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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2007년생인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의 활약은 빛났다. 야말은 이날 인터 밀란과 가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골을 터뜨려 3-3으로 비긴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모네 인자기(52) 인테르 감독은 야말(18)을 두고 "지난 8~9년 동안 야말 같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면서 "5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TNT 스포츠 중계를 통해 "이 아이는 지금 장난을 치고 있다. 가장 큰 무대에서 무례하리만큼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에게 공을 맡겼다"고 감탄을 이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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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스포츠 패널로 나선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 역시 "정말 메시 같았다. 그 전성기 메시를 보는 것 같았다"면서 "모든 것이 멈추고 그가 무엇을 할지 지켜보는 느낌이었다"고 황홀한 듯 말했다.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 역시 "늘 누가 메시와 호날두를 능가할 수 있을까. 내 시대에는 펠레, 마라도나, 지단, 호나우두 같은 선수들이 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또 한 명이 등장한다. 그게 바로 야말이다. 그가 지금 보여주는 것은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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