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헤드샷 부상→대체자 이호준 3안타’ 김태형 흐뭇하다 “수비만 착실하게 해도 자기 역할 충분하다”
![[OSEN=조은정 기자] 롯데 이호준. 2025.04.2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1738775562_681333d7c7f8e.jpg)
[OSEN=조은정 기자] 롯데 이호준. 2025.04.29 /[email protected]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헤드샷 부상으로 쓰러진 전민재의 공백을 첫 경기부터 잘 메워줬다.
이호준은 지난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했다.
3회 1사 1루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1, 2루 찬스로 연결했다. 4회 2사 1, 3루에서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고승민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도 올렸다. 그리고 6회 무사 2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지난 겨울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돼 시즌 초반 타격 1위를 달리던 전민재는 29일 키움 투수 양지율의 투심에 헬멧을 맞고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 전민재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 30일 경기에 이호준이 선발 출장해 3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전날 이호준의 활약에 대해 “잘해줬다. 계속 백업으로 대수비는 가장 믿을 만해서, 계속 기용을 했는데 요즘 타격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격은 잘 맞을 때 있고, 안 맞을 때도 있고. 수비만 착실하게 잘 해줘도 자기 역할 충분히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민재의 부상 공백 기간 이호준이 유격수로 자주 나설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전민재 복귀 전까지 이호준이 계속 스타팅으로 나가는지 묻자, “일단은 스타팅으로 쓰고 그다음에 또 상황 봐서 바뀔 수도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민재는 다행히 골절은 없고, 안구 전방내출혈이 있어 일주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 김 감독은 “일단 엔트리 빠지면 열흘이니까, 지금 다른 건 별로 이상은 없는 것 같더라. 열흘 안에 트레이너 파트에서 스케줄을 마련할 거고, 그때 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전준우(좌익수) 이호준(유격수) 정보근(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라인업에서 포수 유강남이 빠지고 정보근이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데이비슨이 처음 (보근이와 짝을 이루고) 잘 던져갖고 그 부분을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일단은 맞춰준다"고 전담 배터리를 설명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롯데 김태형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1738775562_681333d883158.jpg)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롯데 김태형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