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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혼” 윤종화·신고은, 3년만에 각자의 길로…동료들도 ‘충격’[Oh!쎈 이슈]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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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SBS 윤현진 아나운서의 동생이자 배우 윤종화와 배우 신고은이 결혼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배우 부부’였던 만큼,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조심스럽지만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고은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이 많았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고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 이 부분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짧은 글을 남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을 한 지 반년이 흘렀다.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매우 달랐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잘되지 않았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그분도 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기로 했다. 축복해주신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동료 배우들은 조심스레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광제는 “항상 응원하는 동료들이 있다우”라고, 서예슬은 “언니 응원합니다”, 최윤영은 “항상 응원하고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응원을 보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윤종화와 신고은은 2019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1년간 열애를 이어오다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나쁜사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승빈과 심은진 커플에 이어 탄생한 두 번째 드라마 커플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가치관이 같다는 걸 느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많은 축복을 받았지만, 결국 3년여 만에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이혼 후 반년간 조용히 시간을 보내던 중 직접 입장을 밝히며 진심을 전했다.

신고은은 2011년 가수로 데뷔해 뮤지컬 ‘궁’, ‘그날들’, ‘사랑했어요’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황후의 품격’, ‘강남스캔들’, ‘비밀의 여자’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윤종화는 2005년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이브의 사랑’ 촬영 도중 척수암 진단을 받았지만 완치 후 1년 만에 ‘THE K2’로 복귀하며 꿋꿋한 행보를 보여왔다.

배우로서도, 한때 인생의 동반자로서도 함께했던 두 사람이 이별을 선택한 가운데, 대중과 동료들은 두 사람 모두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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