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김기인, “비디디 의식하며 KT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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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소위 ‘기인 고사’의 벽은 높았다. ‘캐스팅’ 신민제의 ‘기인 고사’는 낙제점이었다. ‘기인’ 김기인은 제이스와 라이즈로 ‘캐스팅’ 신민제에게 노련한 탑의 매서움을 가르쳤다.
젠지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POM에 선정됐고, ‘캐니언’ 김건부가 LCK 통산 8번째, 정글러로 두 번째 400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9전 전승을 내달린 젠지는 1라운드 9승 무패 득실 +15로 마감했다. LCK 역사상 다섯 번째로 라운드 전승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후 LCK 공식인터뷰에 나선 ‘기인’ 김기인은 “역사상 다섯 번 밖에 없는 라운드 전승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날 다섯 번째로 라운드 전승의 대기록을 수립한 젠지는 이전 2023 LCK 서머, 2024 LCK 스프링, 2024 LCK 서머 당시에도 라운드 전승의 기록을 KT에게 막힌 바 있다.
이 점에 대해 김기인은 “작년에도 그렇고 잘 나갈 때마다 KT한테 한 번씩 맞이서 그런 점들을 의식 안할 수 없었다. KT가 최근 시즌 초에 비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중심에 있는 비디디 선수를 의식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비디디’ 곽보성의 캐리력 억제에 방향성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틀 뒤인 오는 3일 경기도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LCK 로드쇼’로 디플러스 기아(DK)와 맞붙는 것과 관련해 그는 “당연히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거다. 홈스탠드 경기를 많이 보러와 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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