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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앙 ESG 경영대상] 탄소 배출 저감부터 자원재순환까지…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

LG생활건강

숲 가꾸기, 해변 정화 활동 펼쳐
종로구와 에코스테이션 사업
사내 카페에도 다회용기 도입

 LG생활건강은 지난달 8일에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2025 중앙 ESG 경영대상’에서 상장사 부문 종합대상을 받았다. 2년 연속이다.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5%의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울산에서 3년 연속 진행한 숲 가꾸기 사업이다. LG생활건강과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의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시설을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 연계 ESG 경영 활동으로 서울 종로구와 손잡고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 비용과 운영에 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지원했다.

에코스테이션에서는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정수기 필터, 전선, 우산 등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한다. 폐자원을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에 갖고온 주민에게는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한다. 스탬프로 LG생활건강의 샴푸·세제·바디워시 등을 상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수거한 폐자원은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해 새활용과 재사용 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6월 29일에는 강릉시 주문진 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인 ‘그린밸류 YOUTH’ 참가자 등 관계자 130여 명과 해변 정화 봉사활동 ‘비치코밍(Beach combing)’ 캠페인을 벌였다. 그린밸류 YOUTH는 LG생활건강과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와 공동주최하는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국·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 등 각국에서 선발한 20개 팀, 103명의 청년이 1년 동안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기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날 청년 활동가들은 LG생활건강 임직원, 강릉시 및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들과 바닷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 활동 후 그린밸류 YOUTH 활동가들은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우수상’을 받은 ‘으쓱이지오’ 조는 친환경 가치를 부각한 ‘덜어지면서 채워진다’는 문구의 광고물을 제안했고, ‘아이디어저세상’에 선정된 ‘스쿱’ 조는 채소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마스크팩 제품 아이디어를 냈다.

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서는 월 평균 5000개씩 다회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였다. 지난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집계한 결과,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 평균 5000개,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는 월 평균 약 2500개 사용됐다. 이들 카페에서는 각각 2022년 5월과 7월부터 다회용기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회용기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

LG생활건강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r-PET)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또 지난해부터 ESG보고서 1000부를 전자책으로 전환해 종이 사용량을 절감했다. 연간 절감한 종이는 15만3000여 장으로, 30년생 나무 18그루를 살린 셈이고, 온실가스 약 441㎏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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