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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앙 ESG 경영대상] 'ESG 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지속가능경영 확산 기대

‘중앙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 성과와 전망
글로벌 시장에서 ESG 정보공시 강화 추세
“투명한 거버넌스 … 다른 기업에 모범 될 것”

지난달 2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앙ESG경영대상 사무국]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 경영계의 화두는 단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ESG로 대표되는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ESG 정보공시 의무화도 강화되는 추세다. 소비자 역시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5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과 전문가 ESG 토론회를 열었다. ㈜LG생활건강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장 기업과 비상장 기업 부문에서 각각 종합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E·S·G 분야 대상과 업종별 우수 기업도 선정했다.

중앙 ESG 경영대상은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강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경영 컨설팅 기업인 서스틴베스트가 리서치 주관사로 참여한다.

중앙 ESG 경영대상은 국내 주요 상장사 314개와 비상장사 186개 등 총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다만 올해는 에너지 및 소재 부문 수상 기업이 나오지 않았다.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서스틴베스트의 ‘ESG Value’ 체계를 바탕으로 ESG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 정도를 고려해 중앙일보만의 독자적인 평가 모형을 구축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지표는 환경 7개, 사회 11개, 지배구조 14개 등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하고 데이터의 입수율(해당 데이터의 확보율), 결측률(확보한 데이터 중 결측이 어느 정도 있는지에 대한 비중), 기업 재무 성과와의 상관관계, 산업별 중대성, 이해관계자의 이슈별 중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각 지표 선정과 중요도 평가는 7명의 ESG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김종대 중앙 ESG 경영대상 심사위원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과 EU의 옴니버스 패키지 발표로 일시적으로 ESG 흐름이 약화하는 듯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및 규제 강화의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수상한 기업들의 노력과 성과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싣고,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을 추구하는 다른 기업들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앙 ESG 경영대상 심사위원=김종대 인하대 ESG센터장(심사위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문은숙 소비자정책연구소 대표, 양인목 성신여대 교수, 이은형 국민대 대외협력처장, 이지환 카이스트 교수, 조민근 중앙일보 경제산업부국장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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