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서도 잘하네' 첼시, 유르고르덴 원정서 4-1 대승→UECL 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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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스웨덴 원정에서 4-1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3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 유르고르덴 IF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에 앞서 엔초 마레스카(45) 첼시 감독은 경기가 열릴 3아레나에 대해 "유르고르덴 선수들도 이 잔디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더라.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부상 리스크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경기장이 인조잔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첼시는 낯선 인조잔디라는 환경을 이겨내고 1차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이든 산초-타이리크 조지-노니 마두에케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키어런 듀스버리 홀-리스 제임스-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섰다. 마르크 쿠쿠렐라-브누와 바디아실-토신 아다라비오요-조시 아체암퐁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필리프 요르겐센이 지켰다.
첼시의 선제골은 전반 12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산초가 박스 안에서 잡아냈고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리던 첼시는 전반 43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박스 앞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엔소는 오른쪽 측면에 비어 있던 마두에케에게 패스했고 마두에케는 빠른 슈팅으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은 첼시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네 명의 선수를 바꿔줬다. 트레보 찰로바, 콜 파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이 투입되면서 마두에케, 제임스, 엔소, 쿠쿠렐라가 벤치로 향했다.
후반전 첼시가 다시 불을 뿜었다. 후반 14분 파머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잭슨을 포착했고 그대로 패스를 찔렀다. 잭슨은 수비수 다니엘손에게 압박을 가하며 치명적인 실수를 유도했고 잭슨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첼시가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카이세도가 유르고르덴 수비에 강하게 압박을 가해 실수를 유도했고 이후 박스 근처에서 잭슨에게 세밀한 패스를 찔러줬다. 다시 한 번 득점 찬스를 잡은 잭슨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강력하고 정확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르고르덴도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3분 토비아스 굴릭센이 왼쪽 측면을 깊숙이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이삭 알레마예후가 이를 정확히 마무리하며 유르고르덴의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첼시는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는 첼시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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